대한항공, 1월 한달간 복조리 걸기 행사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1.01 11:05
대한항공이 새해를 맞아 1월 2~31일까지 한달 동안 대한항공 국내 전 사업장에 복조리를 거는 행사를 갖는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복조리 행사는 미풍양속을 보존ㆍ발전시키는 동시에 새해 및 설날을 맞아 고객들에게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복조리 걸기 행사는 공항 등 고객 서비스 현장과 서울 공항동 본사, 서소문 사옥 등 주요 시설, 대한항공 산하 국내 호텔 등 전 사업장에서 이뤄진다.


설날에 마련하는 조리라서 특별히 '복(福)' 자를 붙여 불렀다는 '복조리'는 돌을 거를 때 소복소복 올라오는 곡식 모양처럼 복은 들어오고, 재앙은 걸러주기를 바라는 조상들의 소박한 마음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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