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입국 승객, 탕 엔 리어우씨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1.01 10:43

대한항공 이용 0시 2분에 도착..아시아나 첫 승객은 4시 40분 도착

2009년 기축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첫 국제선 승객은 중국 베이징 광산기술회사에서 경리를 보고 있는 탕 엔 리어우(여ㆍ44)씨가 차지했다.

그는 베이징에서 대한항공 KE854편을 타고 1일 0시 2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진걸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 지점장 등 관계 직원 등은 탕 엔 리어우씨에게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항공권 1매와 비행기 모형 등 축하선물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그는 "사업차 한국을 자주 방문하는 데 새해 첫날부터 예상하지 못한 큰 선물을 받아 기쁘다"면서 "새해에는 한국과 중국 두 나라 모두 경제가 좋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해 새해 첫 입국 승객인 정영희씨(여ㆍ49)에게 국제선 비즈니스 왕복 항공권 1매와 꽃다발을 증정했다.


정씨는 아시아나 OZ324편으로 중국 성두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4시40분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정씨는 전(前) 사천성 한국상의회 노재정회장의 부인으로 중국 성두에 주재하는 남편을 만나고 귀국하다 이 같은 행운을 얻었다.

정씨는 "평소 아시아나항공을 자주 이용하다 보니 이런 행운을 얻었다"며 "새해 첫날부터 좋은 일이 있는 것을 보아 올 한해 모든 일이 잘 될 것 같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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