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우선" 엔화, 2008년 유로대비 22% 폭등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1.01 07:01
2008년 외환시장을 지배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이어지며 달러화와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3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오후 4시53분 현재 전날에 비해 0.83달러(0.59%) 하락한 1.3974달러로 마감했다.
올 한해동안 달러화는 유로 대비 4.5% 상승했다. ING파이낸셜 마켓의 매튜 카젤은 "올해는 불확실성으로 인한 달러 강세의 해였다"고 돌이켰다.

엔/달러 환율은 0.35%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90.65엔에 거래됐다.

그러나 달러는 엔화에 비해서는 올해 19% 폭락, 1987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세계 증시폭락으로 엔 캐리 트레이딩 청산이 급격히 이뤄지면서 주요통화대배 엔화강세가 두드러졌다. 엔화는 호주달러에 비해서는 52% 폭등했고, 유로에 비해서도 22% 절상되는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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