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월 반등 가능성...연말 1100원선 갈 듯

머니투데이 오상연 기자 | 2009.01.01 20:44
< 앵커멘트 >
지난 해 금융권 최대 화두 중의 하나는 원/달러 환율이었죠, 1295원50전으로 12월 거래를 마쳤지만 이번 달에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작년과 같은 롤러코스터 장세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상연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1월에는 다시 환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은행 자기자본비율 관리 등을 위해 1250원대로 환율을 눌러왔던 정부의 개입 강도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환율 안정을 위해 주요 공기업과 은행 등에 대규모 달러 매수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해 준 만큼 1월에 달러 매수세가 다시 몰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1분기까지는 외환시장이 불안전하게 흔들리다 4분기쯤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 1분기에는 경기저점과 함께 변동성 확대 국면이 지속되긴 하겠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연말에는 1150원선에서 연말 환율이 형성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환율 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과도한 수급 우위 요건이 공급 쪽으로 갖춰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선임연구원 : 정부의 환율 안정 노력도 필요하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국제수지가 안정돼야 하는데요, 경상수지 흑자가 대단히 중요하구요, 자본수지 흑자도 필요하구요, 이밖의 정부의 안정판 역할도 필요한데 900억 달러의 통화스왑은 큰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300원대에서 1500원대 사이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연말쯤 1100원대에서 안정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햅니다.

MTN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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