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회창 "세계의 '용(龍)'으로 도약하자"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8.12.31 16:09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31일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아시아의 용(龍)에서 세계의 용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우리 민족은 위기일수록 힘과 용기를 발휘해 역경을 극복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저와 자유선진당은 나라가 혼란스럽고 흔들릴 때마다 늘 국민과 함께 법과 원칙을 지키며 정도로 간다는 신념으로 일해왔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어떤 선택이 옳은 길인지를 판단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국회 파행 사태와 관련해서는 "어려운 때일수록 솔선수범해야 할 정치권이 국민을 생각하기보다 정파에 얽매인 오만과 독선으로 국회를 파행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은 빨리 온다"며 "꿈과 희망을 갖고 이 위기를 슬기롭게 견뎌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손흥민 돈 170억 날리나…'체벌 논란' 손웅정 아카데미, 문 닫을 판
  2. 2 "시청역 사고 운전자 아내, 지혈하라며 '걸레' 줘"…목격담 논란
  3. 3 "네가 낙태시켰잖아" 전 여친에 허웅 "무슨 소리야"…녹취록 논란
  4. 4 G마켓, 소규모 셀러 '안전보건 무료 컨설팅' 지원
  5. 5 "손흥민 신화에 가려진 폭력"…시민단체, 손웅정 감독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