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기축년(己丑年) 해가 짙은 안개를 뚫고 힘차게 떠올랐다. 모진 파도와 바람에 맞서 우뚝 서 있는 인천대교 위로 장관을 이루는 해오름은 마음마저 움츠러들게 하는 경제위기를 헤치고, 높이 솟아오를 대한민국 경제를 상징하는 듯 하다. 갈라지고, 분열되어 갈등하고 번민하는 답답한 현실도 올해로 예정된 인천대교 개통과 함께 멀리 사라지고, 소통(疏通)의 시대가 활짝 펼쳐지기를 기원한다.
대한민국의 최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인천대교는 국내 최장교량이자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긴 다리로 올해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Nikon FM2, 55mm Micro, ISO 50 positive, f16 1/1초 1회 촬영 후 f32 필터 ND400X2,ND4로 일출부터 1시간 20분 셔터개방 촬영, 이후 f32 1/500초 1회 촬영(총3회 다중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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