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모터쇼는 '디트로이트에서'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1.02 16:37

11~25일 전세계 50여개국 60여대의 프리미어급 신차 총출동

새해 첫 세계적인 모터쇼인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오는 11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25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랜드로버, 페라리, 포르쉐, 롤스로이스, 닛산 등 몇몇 업체가 불참 의사를 밝히고, 화려한 이벤트는 줄어들 전망이지만 조직위측은 세계 50여 개국에서 60여대의 프리미어급 신차들이 첫 선을 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내차중에선 현대차 '제네시스'가 작년 북미에 출시된 50개 이상의 신차들과 함께 디자인, 안전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친 결과 '북미 올해의 차' 후보(포드 플렉스, 폭스바겐 제타TDI, 현대 제네시스)로 선정돼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열리는 11일 최종 평가를 받는다.

↑렉서스 RX450h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중 네 번째 모델인 HS-250h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아울러 기존 RX400h에 이은 RX450h 하이브리드 모델도 최초로 선보인다.
또한, 작년 파리 모터쇼에서도 선보인 IS250과 IS350 컨버터블 모델을 올 상반기 북미서부터 양산한다는 계획아래 다시 출품할 예정이다.
↑BMW '뉴Z4'
↑미니 '뉴컨버터블'

BMW는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뉴 Z4'와 'X6 M'을 공개하는 한편 7시리즈 액티브하이브리드 컨셉트카를 공개할 예정이다.
MINI 브랜드에서는 새로운 차원의 '뉴 MINI 컨버터블'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일상적으로 사용 가능한 MINI의 전기자동차 'MINI E'도 선보인다.

↑아우디 R8 5.2FSi 콰트로

아우디는 기존 고성능 미드십 스포츠카인 R8에 5200cc의 V10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토크 54.1kg.m의 파워를 자랑하는 'R8 5.2 FSI 콰트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 모델은 아우디의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quattro)를 비롯해 알루미늄 차체기술 ASF(Audi Space Frame)등의 첨단 기술이 적용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단 3.9초 만에 시속 100km를 돌파한다.
↑메르세데스-벤츠 'SLR 스털링모스 스피드스터'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모터쇼에서 전설적인 드라이버 스털링 모스를 기념하는 'SLR 스털링 모스 스피드스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75대만 한정 생산하는 이 모델은 일반 SLR의 가격에 두 배에 달하는 75만 유로이며, 650마력의 V8 수퍼차저를 탑재했고 최고 속도는 350km/h에 달한다.
↑혼다 뉴인사이트 하이브리드카

혼다는 1.3리터 가솔린 엔진과 경량 소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5도어, 5인승 해치백인 뉴 인사이트 하이브리드카를 최초로 발표한다.
↑캐딜락 CTS 스포츠왜건

이밖에도 GM은 기존 캐딜락 CTS를 스타일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CTS 스포츠왜건과 62년 역사를 이어받은 사브 9-5 그리핀 에디션, 2세대 시보레 이퀴녹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볼보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CWFAB(Collision Warning with Full Auto Brake)기술을 장착해 20km/h 이하의 속도에서 보행자를 발견할 경우 스스로 제동력을 발휘하는 S60 컨셉트카를 출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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