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축소, 집안 독서실화가 대안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8.12.31 15:04
사교육비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반면 가계소득은 줄고 있다. 사회적 대안으로 ‘라이브러리 하우스’(library house)가 떠오르고 있다.

집안을 도서관 분위기로 꾸며 가족과 함께 독서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텔레비전이나 오디오 등을 놓을 자리에 책을 꽂을 수 있는 서재를 만든다. 거실을 서재로 활용, 집에서 책 읽는 환경을 만들자는 게 목적이다.

가정에서 학부모의 자발적인 교육 참여를 유도해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다. 가정화목 효과도 생긴다. 자녀의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최근 라이브러리 하우스에 잘 어울리는 집중력 강화책상, 즉 가정용 독서실책상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 제품 브랜드로 글벗교구(www.studyeasy.co.kr)가 있다. 일반 독서실책상, 친환경 황토 독서실책상, EBS 교육방송 등 동영상 강의에 최적화된 가정용 독서실책상 등이 인기다.


글벗교구 김평진 대표는 “사교육비가 늘면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학부모들이 사교육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녀들을 효과적으로 교육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렴한 가격에 학생책상을 구매하고 고제품을 재판매하려는 알뜰주부고객이 글벗교구 온라인 거래장터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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