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오늘 외교, 통일, 국방부 보고 받으면 전체 부처의 업무보고가 끝난다"며 "관계부처가 함께 보고하도록 한 것은 오랫동안 부처 간에 서로 협력이 소홀하고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올해 관계 부처가 서로 상대 부처의 업무를 이해함으로써 협력과 업무 집행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 아래 합동보고를 받고 있다"며 "합동보고회가 공직자들이 서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업무보고는 한국의 대외지향적 외교를 담당하고 있는 외교부, 분단된 국가의 통일업무 맡는 통일부, 중요한 안보를 책임지는 국방부 등 세 부서가 참석했다"며 "오늘 토론이 자유스럽고 실질적 내용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올해가 성숙한 세계국가 밑그림을 그리는 원년 이었다면 내년은 실질적 진전을 이루는 중요한 해"라며 "경제위기 속에서 국민이 안심하도록 안보를 튼튼히 하고 상생의 남북 관계를 마련하도록 유념하면서 외교안보 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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