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신년사 "내일은 분명 오늘보다 나을 것"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8.12.31 12:00

이명박 대통령 신년 메시지 발표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신년 메시지를 통해 "2009년 새해에 국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한다"며 "비록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 많이 어렵더라도 이 새 아침에 우리 모두 용기와 희망을 노래하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과거 어렵고 힘든 때에도 하나 되어 이겨냈고, 가장 힘들다는 이 위기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내일은 분명 오늘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자"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염원을 잘 알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새날을 맞았다"며 "거센 바람과 거친 파도를 헤쳐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기회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모든 경제주체가 서로 양보하고 협력할 때 어느 나라보다 빨리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 모두 서로를 격려하며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자"고 국민적 단결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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