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에 따르면 '사랑나눔 종무식'은 홍준기 사장을 비롯한 4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쌀 나누기', '끝전모으기' 성금 기탁, '소원성취 희망사과'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 해를 뜻 깊게 마무리하자는 취지에서 사무실에서만 하던 기존의 딱딱한 종무식 대신 봉사활동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날 400여명의 임직원들은 서울시 강북구 번동 소재 '강북장애인 종합복지관'을 비롯한 서울 시내 28개 복지 시설을 방문, 환경미화와 시솔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공주시로부터 1400만원 상당의 친환경 쌀 '유구미소' 400포를 구입,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매월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으는 '끝전 모으기 운동'을 통해 마련한 1000만원의 성금은 '그룹홈협의회'에 기증했다. '그룹홈'은 사회생활에 적응하기 힘든 장애인이나 노숙자 등이 자립할 때까지 생활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홍준기 사장은 "농촌과 소외 계층이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의미에서 1사 1촌을 맺고 있는 마을의 쌀을 구입하여 이웃과 나누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과 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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