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박태환 엑셀런스 프로그램 연장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8.12.30 11:29
대한항공이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영웅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사진)에 대한 후원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대한항공은 30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서용원 부사장, 박태환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연장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박태환 선수와 이미 지난해 7월부터 올해 말까지 항공권을 후원하는 협약을 맺었으며 박 선수가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판단해 후원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후원 연장으로 박태환 선수와 가족 및 코칭 스텝은 국제 대회 및 해외 훈련 참가 시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전 노선에서 편도당 일등석 2매 프레스티지석 3매 등 모두 5매씩의 항공권을 내년 말까지 무상으로 지원받게 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우리나라를 빛내거나 국민들의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인사들을 선정?평가해 후원하는 ‘엑셀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엑셀런스 프로그램’에 따라 이승엽, 신지애, 나상욱 선수 등을 후원하고 있다.

서용원 대한항공 부사장은 “박태환 선수가 베이징 올림픽 쾌거를 이루는 데 대한항공이 일조를 하게 되어 보람과 함께 뿌듯함을 느낀다”면서 “내년 7월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등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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