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SK 첨단 차량관리 손잡았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8.12.30 11:16

디지털허브 서비스 업무제휴 협약식 개최

현대·기아자동차가 SK에너지와 손을 잡고 첨단 차량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기아차는 30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SK에너지와 '신개념 차량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허브 서비스 업무제휴 협약식'을 맺고 내년부터 전국 3500개 SK에너지 블루투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첨단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이번 협약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는 '차량정보 수집 단말기' 장착 차량이 '블루투스 송수신 장치(근거리 양방향 무선 네트워크)'가 설치된 SK에너지 주유소를 방문하면 엔진제어장치(ECU) 등에서 차량 정보를 수집해 차량정보센터로 보내는 것.

현대·기아차는 '차량정보센터'로 접수된 각 차량의 상태와 운행 기록 등을 분석해 △ 차량 진단 △정비 서비스 안내 △경제 및 안전운전가이드 등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내년 출시될 일부 신차부터 SK에너지의 '블루투스 송수신 장치'와 통신이 가능한 '차량정보 수집 단말기'를 장착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주유소를 활용한 새로운 차량 관리 시스템으로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경제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해 IT 기술을 융합한 추가적인 신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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