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강세와 전날 역외환율 급락세를 반영해 환율이 하락압력을 받은 것이다. 오전 중 서울외환시장은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1254원과 1256원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현물환 환율이 1263원까지 떨어진데다 연말종가 관리를 위해 외환당국이 역외 선물환 시장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간밤 29일(현지시각)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전일 종가인 1260.00원보다 15원 하락한 12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스와프포인트 -3.0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으로는 1247.00원 수준이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날 비해 0.31엔 상승한 90.575엔에, 달러/유로는 환율은 전날에 비해 2.20센트 하락한 1.40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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