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하락세, 1245원

머니투데이 박상주 기자 | 2008.12.30 08:42
역외에서 원/달러 환율이 30일 급락세를 이어가며 1240원대까지 떨어졌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현물환 환율이 1263원까지 떨어진데다 연말종가 관리를 위해 외환당국이 역외 선물환 시장에도 개입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간밤 29일(현지시각)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전일 종가인 1260.00원보다 15원 하락한 12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중 최저가는 1245.00원, 최고가는 1275.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스와프포인트 -3.0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으로는 1247.00원 수준이다.

중동지역 긴장고조로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이상으로 올라서며 단기 투자자금의 대체 투자대상으로 꼽히는 달러화 가치는 이날 약세로 시작했다. 그러나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부각되면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대비 강세로 돌아서는 등 등락세를 보였었다.


엔/달러 환율은 30일 현재 전날 비해 0.44엔 상승한 90.705엔에,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2.49센트 하락한 1.40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현물환 환율은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이 관측되면서 전날보다 36원 하락한 1263원에 마감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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