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몰리던 MMF, 4일만에 자금유출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12.30 08:48

[펀드플로]26일 MMF서 6500억 순유출..주식형펀드 2일째 유출

돈이 몰리던 MMF(머니마켓펀드)에서 4일만에 자금이 빠져나갔다. 또 주식형펀드에서도 이틀 연속 자금이 유출됐다.

30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6일 MMF에서는 6588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24일 설정액 기준으로 90조4400억원대에 이르던 것이 다시 89조8199억원대로 물러났다. 22일 이후 4거래일 만의 자금 유출이다.



월말, 연말 기업 자금 수요 등이 맞물리며 뒤늦은 연말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212억원의 돈이 빠져나갔다. 또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주식형펀드에서는 241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모두 이틀 연속 순유출이다.


자금이 순유입된 것은 채권형펀드가 유일했고 그 규모는 325억원이었다.

펀드별로는 한국KINDEX200상장지수로 245억원의 돈이 들어온 것을 비롯해 교보파워인덱스파생상품 1-B로 15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교보파워인덱스파생상품 1A 2로도 101억원의 돈이 들어왔다.

반면 삼성당신을위한리서치주식종류형 1A클래스에서는 57억원, 한국투자네비게이터주식 1class A와 삼성KODEX15상장지수에서는 각각 52억원의 돈이 빠져나갔다.

해외펀드에서는 순유입을 기록한 펀드가 뚜렷이 없었고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1와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에서 각각 26억원과 23억원의 돈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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