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허리케인 베팅' 2.2억불 벌었다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12.30 07:55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허리케인 베팅으로 2억2400만달러를 벌여들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로리다 주정부에 따르면 버핏은 대규모 허리케인 피해시 복구 자금 지원을 위해 플로리다 주정부 채권 40억달러를 매입하겠다는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플로리다 주정부는 버핏의 채권 매입 약속에 대한 댓가로 2억2400만달러를 지급했다.


올해 몇개의 허리케인이 플로리다주를 스쳐지나갔지만 대부분이 작은 규모였고 이렇다 할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대규모 피해가 없는 만큼 플로리다 주정부가 허리케인 피해 복구를 위한 채권을 발행할 필요도 없었다.

이에 따라 옵션 계약의 만료 시점인 오는 31일 2억2400만달러는 고스란히 버핏의 호주머니로 들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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