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반기에만 소매 매장, 7.3만개 문 닫을 것"-ICSC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12.30 06:55
내년 상반기 연말 매출 악화에 따른 미국내 소매업체들의 폐업이 잇따를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의 전망을 인용, 내년 상반기에만 7만3000개의 소매 매장이 폐쇄될 것이라고 전했다.

탈보츠와 시어스 등 대형 유통업체들도 판매가 저조한 매장의 문을 닫을 것으로 통신은 내다봤다.

통신은 또 이에 따라 내년 초부터 유통업체들의 매장 폐쇄와 파산 보호 신청, 인수합병 등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서킷시티, 리넨스앤씽스, 샤퍼이미지, 스티브앤배리 등 올해에만 십여 개의 소매업체들이 침체에 따른 매출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ICSC는 1년 이상 문을 연 기존 매장을 기준으로 11월과 1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1969년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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