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 긴급자금 지원 불발

머니투데이 이지영 MTN 기자 | 2008.12.29 19:47
메리츠화재가 C&중공업 긴급자금 지원에 찬성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긴급자금 중 가장 많은 75.6%를 부담하라는 요구에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담은 서면을 우리은행에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C&중공업 채권단은 지난 19일 서면결의를 통해 C&중공업 긴급자금 지원 여부를 결정하려 했다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화재의 반대로 시한을 한차례 연장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선수금 환급보증서(RG) 발급에 대한 보증채무를 동일한 채권으로 취급해 지원금액 비율을 정한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수정 제안을 제시한 바 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화재가 반대함에 따라 C&중공업에 대한 150억 원의 긴급자금 지원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섭 소장의 초보자도 쉽게 배우는 일목균형표 강의 동영상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밤중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700만원 달라"... "억울하다"는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