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외인 순매수 5%대 '급등'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12.29 14:23
그동안 악재로 인해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현대차의 주가가 4일만에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특히 외인의 순매수가 많다. 29일 오후 2시21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외인들은 현대차 주식을 9만6400주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의 주가는 4만원을 회복했다. 전날에 비해 5% 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최근 4거래일 동안 현대차의 주가는 하락을 거듭해 왔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가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저평가 상태라며 '매수' 의견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이날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에 대해 세계 자동차 수요 위축에 따라 최근 주가가 절대적인 저평가 수준에 달했다"며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서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 이라크 전쟁이 발발했던 2003년 이후 최저이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왕자의 난'이 있었던 2000년 이후 최저치"라며 "2000년이나 2003년과 동일한 잣대로 현대차를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26일 이현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도 호재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개발(R&D)를 강조한 인사이기에 현대차의 펀더멘털 강화를 불러올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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