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 "쟁점법안 강행처리시 본회의 불참"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8.12.29 14:26
친박연대가 쟁점법안 처리를 앞둔 29일 여당이 단독으로 법안을 강행처리 할 경우 본회의장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지명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여야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 처리해야 할 쟁점법안을 여당이 기어코 강행 할 경우 우리는 본회의장에 불참하기로 한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여당이 단독으로 법안을 강행처리한다면 예상되는 정국의 혼란과 국민적 저항은 심각한 사태를 가져올 수 있다"며 "여야는 진정한 대화의지만 있다면 아직도 시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반대하는 것을 굳이 강행처리하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고 배신"이라며 "국민 대다수는 여야가 합의해 쟁점 법안을 분리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특히 "한나라당은 지난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처리에 대한 사과를 먼저 국민과 야당에 해야 한다"며 "명백히 잘못 처리 된 것에 대한 자성과 사과 한마디 없는 것은 집권여당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