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수, 전년比 17.5%↑ 153.1조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8.12.29 12:00

종부세 84.6% 늘어난 2조4143억원

[2008년 국세통계연보]

지난해 세수가 전년보다 17.5%, 22조8000억원 증가한 153조1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세청 ‘2008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걷힌 국세는 총 153조1000억원으로 2006년 132조6742억원보다 17.5% 증가했다.

국세청은 현금영수증 제도 정착 등 과세표준 양성화로 세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중 부가가치세와 소득세, 법인세는 전체 세수의 75.2%를 차지했다.

연도별 세수현황

(단위:조) ⓒ국세청
부가세는 40조9000억원으로 26.7%를, 소득세는 38조9000억원으로 전체 세수의 25.4%를 차지했다. 법인세는 35조4000억원으로 23.1%에 달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는 11조5000억원(7.5%)였고, 특별소비세는 5조2000억원(3.4%)였다.

특히 종합부동산세도 2006년 부동산 경기 활황으로 전년에 비해 1조1000억원이나 증가한 2조4143억원이 걷히면서 전년에 비해 84.6%나 늘어났다.

또 현금영수증 등으로 세원이 노출되는 자영업자가 증가하면서 소득세 세수 증가액도 크게 늘어났다. 소득세는 전년 31조에 비해 7조9000억원이 늘어나면서 25.5%나 증가했다.

영업호조로 법인세도 6조원(20.4%)이나 늘어났고 부가세는 2조8000억원(7.3%) 증가했다. 또 교통·에너지·환경세도 1조9000억원(1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김호중 간 유흥주점은 '텐프로'…대리운전은 '의전 서비스'
  4. 4 11만1600원→44만6500원…미국 소녀도 개미도 '감동의 눈물'
  5. 5 '100억 자산가' 부모 죽이고 거짓 눈물…영화 공공의적 '그놈'[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