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채권투자 확대…금리 하락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8.12.29 10:05
채권시장이 국민연금의 채권투자 비중 확대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2분 현재 국고채 5년물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4.03%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도 외국인이 746계약 순매수하며 전날에 비해 16틱 상승한 111.86을 기록 중이다.

이날 국민연금은 제8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내년 채권투자 비중을 66.4%에서 73.4%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주식은 29.7%에서 20.6%로 투자 비중을 낮췄다.


국민연금의 채권 투자 확대는 내년 국채발행 물량 증가에 따른 수급 부담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김동환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국채발행 순증 규모는 43조3000억원에 달하므로 국민연금에서 중장기적 자산배분 전략을 조정해 공급 물량을 받아줘야 한다"며 "채권시장의 기대에 부응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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