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캐피탈, 희망퇴직 150명 신청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8.12.29 10:05
할부금융 업계 2위인 대우캐피탈이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대우캐피탈은 29일 최근 실시한 희망퇴직 공모에 15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우캐피탈 전체 정규직 직원(823명)의 18%에 해당한다.

대우캐피탈 관계자는 "자금시장이 얼어 붙은 데다, 내년도 상반기까지 할부금융 영업실적이 악화될 전망"이라며 "조직 슬림화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캐피탈은 희망퇴직 신청자들에게 근속연수에 따라 최소 5개월에서 최대 12개월 분의 월급을 지급하고, 이들이 보유한 자사주 42만8571주를 매입가로 되사주기로 했다.

대우캐피탈은 이외에도 그간 7개 팀과 4개 지점, 13개 출장소를 폐쇄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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