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DMC내 디지털미디어거리 조성 본격화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12.29 11:15

1단계 사업 완료..유비쿼터스 상징거리구축 및 'IP-Intelight' 설치

↑ 상암DMC내 DMS 위치도(붉은색 선) 및 조감도

서울의 대표 유비쿼터스 도시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각종 디지털 시설들로 꾸며진 1140m 길이의 최첨단 거리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DMC단지에 디지털 시설물을 설치, 유비쿼터스 상징거리로 만들기 위한 '디지털 미디어 스트리트'(DMS) 조성사업의 1단계 공사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DMS조성사업 1단계는 최첨단 지능형 가로등(IP-Intelight) 설치, 전자배너 설치, 광통신 인프라 조성, DMC통합운영센터 구축 등으로 19억2200만원을 투입했다. 최첨단 지능형 가로등은 가로등의 기본 기능 이외에 이벤트 조명, 무선인터넷, 방송, CCTV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보도용과 차도용 60본, 보행자용 21본 등 총 81본을 중심가로에 설치했다.

시는 이번 1단계 사업 완료로 상암DMC를 찾는 시민들은 지능형 가로등을 통해 음악과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소형전광판인 전자배너로 동영상, 실시간 뉴스, DMC홍보 등이 이뤄지며 내년부터는 UCC와 SMS 표출도 가능케 된다.


DMC 첨단산업센터 건물 2층에 들어선 DMC통합운영센터에서 DMS의 각종 시설물과 콘텐츠를 원격제어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지능형 가로등 설치를 확대하는 동시에 무인 종합생활 정보 부스(Info-Booth), 생활정보 및 위치안내장치(E-board), 디지털 연못, 상징 조형물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암DMC는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비쿼터스 도시의 선도 모델"이라며 "이번 1단계에 이어 DMS 조성 사업이 모두 끝날 경우 상암DMC는 국내 최고의 디지털 체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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