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산한 거래 속 1100선 등락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12.29 09:35

기관ㆍ외인 동시 매도로 약세…건설ㆍ기계는 오름세

코스피지수가 11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거래 심리가 자제된 가운데 외국인과기관이 팔면 개인이 매수로 응대하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에 비해 29원 급락한 1270원으로 출발한 뒤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전 9시34분 현재 전 거래일에 비해 18.20포인트(1.63%) 내린 1099.66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매수로 맞서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16억원과 195억원을 순매도중이다. 특히 기관은 배당락 효과에 따른 물량으로 추정되는 프로그램 순매도가 242억원에 달하면서 지수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18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건설이 1.9%와 1.0%오르면서 강세다. 2009년 정책기대감에 따른 반등이 연말장세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주말에 비해 4.6% 오른 1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건설은 성원건설이 6.7% , 경남기업이 4.5% 오르는 등 중소형 업체가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업은 2.5% 내리고 있다. KT는 전 주말 대비 3.4% 하락한 3만6700원이다. SK텔레콤도 2.3% 하락중이다.

전기전자는 1.7% 내림세를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말에 비해 8500원 내린 44만7500원에 거래중이다. 하이닉스는 6.4% 급락중이다.

은행주들도 대부분 약세다. KB금융은 2.1%, 신한지주도 2.2% 하락중이다. 다만 우리금융은 0.2% 강보합을 보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개를 비롯해 203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467개이다. 보합은 69개 종목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5. 5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