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12월 22~26일) 국내주식형펀드는 -3.3%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주까지 국내주식형펀드가 14% 수익을 올린 덕에 1개월 수익률은 11.62%를 나타냈으나 연초 이후 성적은 -38.02%로 여전히 큰 손실폭을 보였다.
배당주펀드가 전주에 이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한국셀렉트배당주식 1(C)'가 주간 수익률 -0.14%로 1위를 차지했고, '마이다스블루칩배당주식W-A'(-1.21%)와 '프라임배당주식'(-1.9%)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그룹주 펀드도 서비스업과 보험업이 상대적으로 적은 낙폭을 보이면서 상위권에 다시 올라섰다. '한국투자삼성그룹주식형자(B)'는 -1.84%,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주식 2(A)'는 -1.9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Tops장기주택마련주식C'(-5.03%)와 'PCA대표기업지수주식A- 1클래스A-W'(-4.64%), '행복나눔SRI주식H 1Class C'(-4.6%)는 하위권으로 밀렸다.
채권형펀드는 금리 하락(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주에 이어 평균 0.05%의 주간 수익을 올렸다. 지난 한 주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3bp 하락하며 연 3.68%로 내려갔고, 회사채 무보증 3년 AA- 등급도 연 7.97%로 떨어졌다. 91일물 CD와 CP도 전주보단 낙폭이 작지만 각각 24bp, 15bp 하락했다.
'미래에셋엄브렐러채권형(C-I)'이 0.29%로 채권형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ABF Korea인덱스종류형채권CLASS A'(0.22%)와 '흥국멀티플레이채권 4'(0.17%)가 뒤를 이었다.
해외펀드는 전주와 달리 선진국시장 펀드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반면 신흥시장 펀드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인하폭이 기대에 못 미친 여파로 중국펀드의 낙폭이 컸다.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법인주식 1ClassA'의 주간 수익률은 -8.24%를, 'PCAChinaDragonAShare주식A- 1ClassA'는 -5.21%를 기록했다. 인도펀드인 '피델리티인디아종류형주식-자(E)'(-6.04%)와 '프랭클린템플턴친디아주식형-자'(-5.21%)도 저조했다.
이에 반해 '우리CS일본SmallCap주식 1ClassC1'(-0.92%)과 '푸르덴셜유로주식자(H)-A'(-1.28%)의 손실률은 1% 안팎에 그쳤다.
섹터별로는 '아시아태평양리츠재간접'이 0.35%를, '푸르덴셜글로벌헬스케어주식 1_I'이 0.06%으로 선전했다. 반면 금융주펀드인 '미래에셋솔로몬A/P파이낸셜서비스주식 1ClassB'는 3.6%의 주간 손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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