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석유협회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석유제품 수출액은 19억3421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1%줄어들었으며 10월에 비해서도 31.1% 감소했다.
수출단가도 배럴당 67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배럴당 96.1달러에 비해 30.%이상 하락했다.
특히 배럴당 수출단가는 지난 7월 154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8월 130달러, 10월 83.1달러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석유 수요가 감소하고 수출 단가 하락도 계속되고 있어 올해 석유제품 전체 수출액은 예상액인 400억 달러보다 낮은 370억 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올 11월까지 석유제품 총 수출액은 355억3563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0.9% 폭증했으며 선박류에 이어 주요 수출품목 2위에 올랐다.
한편 정유사별 11월 수출액은 SK에너지 7억2958만 달러 GS칼텍스 4억8296만 달러, 에쓰오일 5억2661만 달러, 현대오일뱅크 1억7026만 달러 순이었다.
제품별로는 경유 7억9390만 달러, 항공유 5억2413만5 달러, 윤활유 2억477만달러, 휘발유 1억8474만 달러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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