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MBC 아나운서들 거리 홍보전 나서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8.12.27 14:54
MBC의 간판급 아나운서들이 거리로 나서 정부와 여당의 미디어 관련 법안 폐기를 요구하는 대국민 홍보전을 펼친다.

27일 전국언론노조에 따르면 언론노조 MBC 지부(위원장 박성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명동과 신촌, 대학로 등지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MBC 노조 파업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홍보물을 나눠주며 거리 홍보전에 나선다.

특히 이번 홍보전에는 26일부터 시작된 파업에 동참하고 있는 MBC 노조 소속 아나운서 20여 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서울 명동에서는 ‘뉴스데스크’를 맡고 있는 박혜진 아나운서를 비롯해 나경은, 한준호, 전종환, 허일후, 이하정, 최대현 아나운서 등이 나와 미디어 관련 법안의 부당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서울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앞에서는 서현진, 차미연, 김정근, 서인 아나운서가, 신촌동 연세대학교 앞에서는 오상진, 문지애, 박소현, 김나진 아나운서가 행인들을 상대로 파업의 정당성을 호소한다. 아울러 대학로에서는 이정민, 양승은, 손정은, 류수민 아나운서가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언론노조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인터넷을 이용해 정부와 여당의 미디어 정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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