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삼성TV 등 효자, 연말 실적 최고"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2.27 06:44
세계 최대 인터넷 소매업체 아마존은 26일(현지시간) 올해 연말 휴가철 판매 실적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지난 15일 하루동안 전세계에서 630만개의 상품을 판매,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는 1초에 72.9개를 판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구체적인 매출액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의 경우 12월 10일 540만개의 상품을 판매, 연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의 52인치 LCD TV, 애플의 아이팟 터치, 에이서의 8.9인치 노트북이 이번 연말 최다 판매 상품이라고 밝혔다.

비디오게임으로는 닌텐도 DS와 닌텐도 위가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아마존닷컴의 매출 호조는 경기침체와 악천후로 소비자들이 쇼핑 외출을 자제하고 가격이 저렴한 인터넷 쇼핑을 선호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바클레이즈 캐피털은 "아마존의 하루 최다 판매기록은 연말 쇼핑 일수가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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