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차그룹이 26일 단행한 '2009년 정기 임원 승진인사'에서 최한영·이현순
현대차 사장, 정성은 기아차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양웅철 현대차 부사장, 신종운 기아차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최한영 부회장은 1952년생으로 경기고와 한양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11월 현대건설에 입사했으며, 현대차 수출마케팅실장(전무)과 홍보실장(상무·부사장), 현대·기아차 마케팅총괄본부장(사장)을 역임했다. 2005년 8월부터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사장으로 근무하면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현순 부회장은 1950년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온 뒤 뉴욕주립대에서 기계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 4월 현대차로 입사했으며, 현대차 승용제품개발1연구소장(상무)과 남양제품개발센터장(전무), 파워트레인연구소장(부사장), 하이브리드개발담당 부사장을 거쳤다. 2005년 6월부터 현대차 연구개발총괄본부장(사장)으로 재직해왔다.
정성은 부회장은 1948년생으로 대광고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74년 11월에 그룹에 들어와 현대차 차체기술실장(이사대우)과 해외생산기술실장(이사), 동풍열달기아 생산담당중역(상무), 기아차 생산기술센터장(전무)를 역임했다. 2006년 3월부터 기아차 생산개발총괄본부장(사장)으로 근무해왔다.
양웅철 사장은 1954년생으로 광주고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나왔으며, 텍사스대와 UC데이비스대에서 각각 기계설계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포드자동차 연구소에서 몸담았다 2004년 10월에 현대차 전자개발센터장(부사장)으로 옮겨왔다.
신종운 사장은 1952년생으로 동래고와 한국항공대 항공기계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에 그룹에 입사한 뒤 현대차 에쿠스부 이사대우, 기아차 품질담당 이사·품질사업부장(전무)을 거쳐 2005년 5월부터 기아차 품질총괄본부장(부사장)으로 재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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