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연구소장들이 뽑은 10대뉴스는?

머니투데이 김경미 MTN기자 | 2008.12.26 17:16
<앵커멘트>

2008년은 그야말로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한 해였습니다. 큰 뉴스가 유독 많았던 올 한 해. 경제연구소장들이 뽑은 올해의 경제 뉴스는 무엇일까요? 김경미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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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인터뷰] 강은정/서울시 용산구
"가장 큰 것은 글로벌기업이었던 리먼브러더스 줄줄이 도산, 파산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인터뷰]김형균/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주가지수 1000이 무너진 게 가장 컸어요. 지금 젊은 사람들 재테크를 펀드, 주식으로 하고 있는데 그것때문에 결혼도 못하고. 그게 가장 큰 뉴스 같아요."

우울한 경제소식들이 뉴스를 주름잡았던 2008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경제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한국개발연구원 등 14개 경제연구소 대표들에게 올해의 10대 경제뉴스를 물었습니다.


1위는 '글로벌 금융위기', 2위는 '원·달러 환율 폭등', 3위는 '금융시장 혼돈'이 선정됐습니다.


'경제 살리기'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 당선' 소식도 8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장 03:23-03:40
"2008년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경제 뉴스는 물론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그로 인한 신용경색, 그리고 경기 위축이 되겠죠.
2008년 최대 뉴스일 뿐 아니라 2000년대 최대 경제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편 경제연구소장들은 새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경제정책 과제로 '경기부양책 마련', '금융시장 안정',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 차단'을 차례로 꼽았습니다.//


경기침체, 신용경색, 매출부진. 올 한 해를 장식했던 말입니다.

2009년에는 모든 국민들이 웃을 수 있는, 기분 좋은 경제소식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MTN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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