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2지점 1지점장제' 조직개편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8.12.26 15:41
대구은행은 지점 12개를 통합하기 위해 지점 2개에 지점장 1명을 두는 등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편안에는 부행장 2명을 줄이는 내용도 담겼다.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간 추교원 전 부행장 자리와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박휘준 부행장 자리를 충원하지 않으면서 부행장이 6명에서 4명으로 줄어들었다.

본부 인력도 40명 감축해 생산성이 높은 영업점으로 재배치하기로 했다. 2006년 대비 21% 줄어든 결과다. 명예퇴직도 함께 실시해 부점장급 34명 등 총 45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또 금융위기에 능동 대처하기 위해 위험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련 부서를 통합하기로 했다. 리스크관리 조직강화 및 자본시장통합법을 반영한 신탁부문을 독립하고 영남지역 영업을 담당하는 동남본부 신설도 조직개편안에 포함됐다.


사업본부 및 지역본부 조직개편은 이날 바로 시행되고 본부부서 및 영업점 개편은 오는 1월 정기인사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화언 행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금융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인력을 생산성 위주로 재배치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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