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대우 트럼프월드2차 아파트를 비롯해 시내 40개 단지가 금연아파트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26일 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금연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 입주자회의 대표,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단지에 금연아파트 인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어 금연아파트 운영 우수사례 발표와 추진전략 및 발전방향에 대한 강의 등이 실시된다. 시는 서울시민 54.2%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금연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금연아파트 인증제를 시범 운영했다. 올해 초 각 자치구 보건소에서 금연아파트 대상 83개 단지를 모집,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40개를 선정했다.
시는 이들 단지를 대상으로 △흡연주민을 위한 이동금연클리닉 △건강검진 △흡연구역 별도 설치 △금연구역 지정 스티커 부착 등 금연아파트 활동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홍보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주민 스스로 금연아파트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금연아파트 운동이 간접 흡연피해 예방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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