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대폭 비용 절감 계획-WSJ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12.26 08:03
미국 연방정부가 3월까지 생존 전략을 보여줄 것을 요구함에 따라 크라이슬러가 대폭 비용 절감에 나설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 보도했다.

크라이슬러는 정부로부터 40억달러의 구제 자금을 받기로 했다. 대신 크라이슬러가 매출 급감에 대응에 비용을 절감하는 구조조정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짐 프레스 크라이슬러 부회장은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고정비용의 급격한 감축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부시 행정부에 의해 베일을 벗은 대출 프로그램의 조건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3월까지 추가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어떻게 생존할 것인지 여부를 명확하게 보여야 한다.


크라이슬러는 이미 지난달부터 비용을 절감했고, 전체 인력의 25%를 감원했다.

프레스 부회장은 이 같은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어 추가적인 긴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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