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임원 축하화분 공매해 사회봉사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08.12.25 14:13
우리은행이 25일 최근 임원인사를 맞아 신임부행장과 단장, 준법감시인에게 전달된 축하화분을 공매해서 마련된 수익금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인사이동, 승진, 취임과 관련한 화분을 받지않고 있으나 영업상 부득이하게 접수한 화분은 사회공헌활동에 쓰고 있다.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임원들에게 축하화분을 받지 않도록 권유하고 있으며, 본인도 지난 6월 취임시 받았던 화분을 공매해 불우이웃돕기자금으로 지원했다.

은행 관계자는“화분판매를 통해 마련된 600여만원의 수익금은 장애인 복지시설인 승가원 등에 전달할 것"이라며 “난의 향기처럼 사회봉사 활동이 멀리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매년 창립기념일 축하화분 대신 쌀을 접수, 지역 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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