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패밀리 기업 70개 업체 지정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8.12.25 10:44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이 ‘2008년도 중진공 패밀리 기업’으로 빅슨(대표 여수종)을 포함해 70개 업체를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중진공 패밀리 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는 내년부터 추가적인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받는다. 기업을 공개할 때 전문가의 컨설팅 및 한국경영컨설팅협회와 연계된 온·오프라인상의 투자유치활동도 지원받는다.

중진공은 이를 위해 성장공유형 대출을 융자 위주의 지원방식에서 탈피키로 했다. 전환사채 인수방식으로 지난 5월부터 중진공 각 지역본부에서 신청서를 접수받아 올해 40개 업체에 201억원을 지원한다.

성장공유형 대출의 지원한도는 중진공 지원자금의 각 사업별 한도 내에서 10억원이다. 지원금리는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전환사채의 표면금리 1%, 만기보장금리 4% 수준으로 결정했다. 기존 융자방식 정책자금 대출 평균금리보다 1% 이상 우대하는 조건이다.


대출기간은 5년이고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중소기업이 대출금을 만기에 일시 상환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중진공 관계자는 “올해 지원대상 정책자금의 약 1% 범위에 해당하는 200억원 규모로 시범 추진했다”며 “내년에 300억원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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