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SK에너지에 내년부터 원유수출 재개

안정준 기자 | 2008.12.24 21:26
SK에너지에 대한 이라크의 원유 수출이 내년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 이라크 석유국 관계자 말을 인용, 이라크 국영 석유회사(State Oil Marketing Organization:SOMO)가 내년 1월부터 하루 6만5000배럴(수입량의 약 5%)의 원유를 SK에너지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로이터 등 외신들도 SK에너지가 바지안 유전 개발 사업에서 손을 떼는 조건으로 내년 1월 부터 이라크로 부터 하루 6만5000배럴에 대한 수입을 재개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라크는 SK에너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유전 개발에 합의했다는 이유로 올해 1월 SK에너지에 대한 원유 판매를 중단했다.

앞서 SK에너지는 한국석유공사 등 8개 기업으로 구성된 코리아컨소시엄에 참여, 이라크 북동부에 위치한 쿠르드 바지안 광구의 사업권을 따냈다. 그러나 이라크로부터의 원유 수출 금지가 1년 가까이 이어지자 결국 사업 포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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