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불안 영향, 예상보다 빠르다

머니투데이 이승제 기자 | 2008.12.24 11:41

한은 경제동향간담회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오전 한은 본관에서 주요 연구기관 및 학계인사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글로벌 금융불안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효과가 예상보다 빠르고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세계경기의 동반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정책당국의 효과적인 정책대응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금융·외환시장은 정책당국의 노력 등으로 어느 정도 안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은 뚜렷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따라서 정책당국의 적절한 유동성 공급과 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금융중개기능 회복이 필요하다고 봤다.

주택시장 침체와 관련해 각종 부동산시장 활성화대책과 같은 미시정책 외에도 거시경제를 안정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간담회에는 김경환 서강대학교 교수,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장, 이경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 정부균 국제금융센터 소장, 한장섭 한국조선협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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