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안정적인 삼성화재"

머니투데이 김주연 MTN기자 | 2008.12.24 11:49

[MTN머니투데이플러스]실시간기업리포트

Q1. 오늘도 기업들의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들 나와 있다면서요?

A1. 네, 오늘은 네오위즈게임즈한국제지의 4분기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는 보고서를 골라봤는데요, 먼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SK증권에서 내놓은 보고섭니다.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라는 제목의 보고서,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31일 MTN 특집 김종철 스티브 김동섭 출연 직접 참여하세요

제목에서 보듯이 보고서는 3분기 부진했던 웹보드 게임의 실적 회복과 주요 스포츠게임의 호조 지속으로 네오위즈게임즈가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웹보드부문의 경우 게임방식 변경과 북경올림픽 효과로 감소했던 이용자 수가 회복되면서 외형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습니다. 올해 대표적인 히트게임인 FIFA 온라인 2와 슬러거의 지속적인 호조 역시 4분기 네오위즈게임즈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는데요.

이들 게임의 경우 2009년 3월부터 시작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2009년 프로야구시즌 개막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크로스화이어 등의 게임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네오위즈게임즈의 성장 추세 지속에 일조할 것이라는 전망도 보고서는 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와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로 스페셜포스의 재계약 문제가 꼽히고 있는데요, 보고서는 재계약 여부를 확신할 수는 없지만 네오위즈게임즈가 스페셜포스의 퍼블리싱을 통해 보여준 안정적인 운영 및 유료화 능력을 고려할 때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전망하며 재계약이 실패한다 하더라도 배틀필드온라인 등 신규게임의 매출 가세로 매출 공백은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증권은 이 보고서를 통해서, 이렇게 높은 실적 안정성에 더해 해외 부문에서의 성과 창출 역시 가시화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긍정적인 수준에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한국제지의 4분기 실적에 대한 의견이 담긴 우리투자증권의 보고섭니다.
이 보고서는 ‘4분기 영업실적 기대치 달성 가능, 단 연말 환율이 순이익에 관건’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제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는데요.

한국제지의 11월 실적, 2008년 들어 월별 실적 중 가장 높은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렇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월별 실적을 고려해 봤을 때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보고 있는데요,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출 판가 상승률이 확대됐다는 점 역시 한국제지의 4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평가했습니다.

반면 투입 펄프 가격은 원화 기준으로 11월부터 하락 반전한 상황인데요, 연말 환율 변동이 순이익에 미칠 영향은 한국제지의 실적과 주가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펄프 가격 하락세 전환에 따른 마진 확대 추세를 고려할 때, 한국제지에 대한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유지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Q2. 미투데이를 인수하기로 한 NHN, 그리고 내년부터 디지털 카메라 부문의 인적 분할을 결정한 삼성테크윈에 대한 보고서도 있죠?


A2. 네, 말씀하신 부분들이 해당 기업들의 향후 입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하고 있는 보고서가 오늘 나왔는데요, 먼저 NHN에 대해 푸르덴셜투자증권이 내놓은 보고섭니다. ‘모바일 광고 사업 진출을 위한 포석’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 NHN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NHN은 최근 유무선 연동 블로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미투데이를 인수금액 22억 4000만원에 100% 인수한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미투데이는 핸드폰을 이용해 한두 줄의 간단한 덧글을 올릴 수 있는 마이크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지도 서비스, 메신저 서비스와 연계가 가능한 형태로 가입자 약 3만명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NHN은 미투데이 인수를 통해 미투데이가 가지고 있는 모바일 연동 서비스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데요, 향후 스마트폰의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 기존 핸드폰보다 인터넷에 대한 접근성이 훨씬 쉬워집니다. 따라서 미투데이 인수를 통해 NHN은 유무선 연동 서비스를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보고서는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를 갖고 있지만 커뮤니티 서비스는 타 업체에 비해 열위에 있는 NHN이, 미투데이 인수를 취약점을 보완하고 장기적으로 모바일 광고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한화증권이 ‘일석이조’라는 제목으로 내놓은 삼성테크윈 보고선데요, 보고서는 삼성테크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내년 2월, 디지털 카메라 부문은 인적 분할을 통해 삼성테크윈으로부터 독립, 삼성디지털이미징으로 분사될 예정인데요, 이 보고서는 디지털 카메라 사업부 분사가 양사 모두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삼성테크윈의 경우 판매기복이 심한 디지털카메라 사업의 철수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 및 정밀기계, 방위산업 등의 주력 사업부문에 집중하면서 내년도 연간 20% 수준의 수익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삼성디지털이미징의 경우 역시 삼성전자의 금전적 지원 및 유통망 확보를 통해 사업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삼성전자의 캠코더 사업부와의 공조로 제품 경쟁력 역시 강화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Q3. 마지막으로 삼성화재해상보험의 안정적인 이익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보고서도 있네요?

A3. 네, LIG 투자증권이 내놓은 보고선데요, 삼성화재에 대해 ‘어려울수록 부각되는 안정된 이익의 매력’이라는 제목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삼성화재의 안정된 이익 창출 능력이 경기 침체에 따라 어려워지는 영업환경 속에서 더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는데요, 삼성화재의 2008년 10월 실적을 보면 실제로 지난해보다 높아진 투자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유가하락과 고환율에 따른 국내 여행객수 증가, 또 추워진 날씨로 인한 교통량 증가는 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 손해율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언더라이팅 능력을 보유한 삼성화재의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70%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바로 이 뛰어난 언더라이팅 능력이 삼성화재의 견조한 실적에 핵심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12월 24일 실시간 기업리포트였습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