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ETF 첫 상장..자동차株따라 '덜커덩'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12.24 10:27
현대차그룹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대신 자이언트 현대차그룹ETF'가 상장 첫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24분 현재 현대차그룹ETF는 기준가(4850원) 보다 4.64% 내린 4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5만5292주, 거래대금은 2억5811만원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자동차주가 급락하면서 ETF도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간 현재 현대차기아차는 각각 5.61%, 4.77%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6.04% 떨어지고 있다.

조치현 증권선물거래소 상품상장팀장은 "자동차주에 대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상장 첫날 거래량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ETF를 통해 앞으로 현대차그룹 계열사 주식에 대한 손쉬운 분산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신투자신탁이 운용하는 자이언트 현대차그룹ETF는 Fn가이드가 산출하는 'MF 현대차그룹 지수'의 수익률을 추적한다.

MF 현대차그룹 지수는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BNG스틸, 한국타이어, 글로비스, 한라공조, HMC투자증권 등 1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이 지수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30.90%로 KRX Autos 지수 수익률(-33.88%)을 2.98%포인트 상회하고 있다.

대신증권, 대우증권, KB투자증권 등 유동성공급자와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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