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환율이 29원이나 급등함에 따라 외환 당국이 적극적인 환율 개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은 전날에 비해 11원 내린 1327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가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고 외국인이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나타내자 환율은 상승 반전하며 1341원까지 치솟았다.
환율이 1340원을 넘자 정부 당국의 개입으로 보이는 물량이 쏟아지면 환율이 급락세로 전환됐다. 장 중 한 때 체결가 대비 25원 가량 낮은 1300원에 매도호가가 나오기도 하면서 환율이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환율은 현재 1310~1320원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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