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사노피-아벤티스 협력 본격화(상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12.24 10:12

셀트리온, "실질 공급 규모 증가할 것으로 예상"

셀트리온이 사노피-아벤티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이후 첫 번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체제에 들어갔다.

셀트리온은 24일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와 81억원 규모의 악성종양치료제 공정개발 및 임상용 물질 생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과 지난 9월 사노피-아벤티스사와 이 회사가 개발 중인 단일항체 의약품 및 향후 개발하는 단일항체 의약품에 대해 공정개발, 임상물질 공급 및 상업 생산을 담당한다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이 제휴에 따른 첫 번째 개발 계약이다.

이번에 개발에 나서기로 한 제품은 항암제의 일종으로 셀트리온은 임상 2상 및 임상 3상 시험과 관련한 공정개발 서비스 및 임상용 물질을 공급할 계획이다.


임상용과 상업용 물질의 생산이 동일 설비에서 일관되게 진행돼야 한다는 바이오산업의 특성 상 셀트리온은 제품에 대한 공정 개발 및 임상물질 생산을 거쳐, 개발에 성공할 경우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상업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보다 실제 공급 규모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계약을 맺은 대상 품목은 'SAR3419'라는 악성종양치료제다. 셀트리온은 이 치료제의 생산에 대한 공정개발, 생산제품의 일관성 검증등을 맡게 된다. 또 임상 2상과 임상 3상 시험용 치료제를 생산하게 된다.

공정개발 서비스의 경우, 셀트리온은 각 단계별 공정개발 완료 후 최종리포트 제출 할 계획이다. 한편 사노피-아벤티스가 개발중인 SAR3419는 항암제의 일종으로 지난해 10월 임상 1상을 시작해 종료를 앞두고 있다. 임상 2상과 3상시험과 관련해 셀트리온이 공정개발 서비스와 임상용 물질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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