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다수결도 민주주의 기본 원칙"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8.12.24 09:12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24일 "대화와 타협은 민주주의의 기본이지만 이것이 안 될 때는 다수결로 처리하는 게 또 하나의 민주적 기본 원칙"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우리의 대화 노력이 모두 소진돼 버리면 우리가 갈 길은 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다만 "그런 결과가 오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마지노선으로 설정한 25일까지 민주당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어 "(대화를 위한)모든 채널을 가동하는데 아직도 큰 진전이 없다"며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쟁점 법안과 관련 "거의 다 민생법안, 경제 살리기 법안으로 경제와 관련되지 않은 게 거의 없다"면서 "언론관련법도 따지고 보면 언론산업을 육성해서 발전시키자는 경제적인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초 개각설에 대해선 "꼭 개각을 해야 한다고 보지 않는다"며 "지금 내각만 갖고도 얼마든지 심기일전을 해서 점심전력을 다 바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