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2일 채권형펀드로 1997억원이 순유입됐다. 신규 설정액은 4697억원으로 지난 9월 26일(6154억원) 이후 최대치다.
이달 초 연 8.91%까지 치솟았던 무보증 3년 만기 회사채(AA-)는 지난 19일 연 7.96%를 기록하며 7%대로 복귀했다. 시중 자금이 많이 풀리면서 우량채 중심으로 물량이 소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주식형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로 대규모 자금이 들어오며 2417억원이 순유입됐다. '한국KINDEX200상장지수'의 설정액이 1508억원 증가하는 등 이날 국내주식형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35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ETF를 제외한 순수 국내주식형펀드는 264억원이 순유출돼 하루만에 자금 흐름이 반전됐다. 전날 1300억원에 이르던 신규 설정액이 300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교보파워인덱스파생상품 1-B'의 설정액이 99억원 줄었고,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 1ClassK'와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3CLASS-A'도 각각 37억원, 26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189억원이 빠져나가 4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세를 이어갔다. 설정액이 20억원 이상 증가한 펀드가 전무한 가운데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7주식 1(CLASS-A)'(-29억원),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 1Class-A'(-21억원),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20억원)의 설정액이 줄었다.
이날 머니마켓펀드(MMF)로는 1405억원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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