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하락에 채권형펀드로 2000억 유입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8.12.24 08:57

[펀드플로]국내주식형, ETF 중심으로 자금 유입

시중 금리 하락에 힘입어 채권형펀드로 2000억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됐다.

24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2일 채권형펀드로 1997억원이 순유입됐다. 신규 설정액은 4697억원으로 지난 9월 26일(6154억원) 이후 최대치다.

이달 초 연 8.91%까지 치솟았던 무보증 3년 만기 회사채(AA-)는 지난 19일 연 7.96%를 기록하며 7%대로 복귀했다. 시중 자금이 많이 풀리면서 우량채 중심으로 물량이 소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주식형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로 대규모 자금이 들어오며 2417억원이 순유입됐다. '한국KINDEX200상장지수'의 설정액이 1508억원 증가하는 등 이날 국내주식형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35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ETF를 제외한 순수 국내주식형펀드는 264억원이 순유출돼 하루만에 자금 흐름이 반전됐다. 전날 1300억원에 이르던 신규 설정액이 300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교보파워인덱스파생상품 1-B'의 설정액이 99억원 줄었고,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 1ClassK'와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3CLASS-A'도 각각 37억원, 26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189억원이 빠져나가 4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세를 이어갔다. 설정액이 20억원 이상 증가한 펀드가 전무한 가운데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7주식 1(CLASS-A)'(-29억원),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 1Class-A'(-21억원),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20억원)의 설정액이 줄었다.

이날 머니마켓펀드(MMF)로는 1405억원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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