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23일(현지시간) 차기 행정부 경제팀과의 회의에 앞서 경기부양책에 대한 행정부와 의회 지도자간 합의가 거의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300만개 일자리 중 85%가 민간부문에서 창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경기부양책 규모를 제시하진 않았다. 바이든 당선인은 대신 대공황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며 차기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를 강조했다.
이와 관련, WSJ는 오바마 경제팀이 1주일 정도면 경기부양책의 세부 내용을 확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WSJ는 또 중산층 대상의 감세, 지방정부 재정 지원, 공공건설 투자 등이 경기부양책의 골자가 될 것이라며 경기부양책의 전체 규모가 6750억~77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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