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3Q, 1990년 이후 최악의 성장률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12.23 18:39
영국 경제가 1990년 이후 최악의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국 통계국은 23일(현지시간) 영국의 3분기 경제가 전분기대비 0.6% 위축됐다고 밝혔다. 이는 18년래 최악의 경제 성장률이다.

이는 앞서 발표된 수치인 -0.5%보다 하향 조정된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0.5%로 3분기 성장률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했엇다.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195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낮췄으며, 영국 경제가 깊은 침체로 빠져듦에 따라 내년 1월 다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 버클리 도이치방크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더 안 좋은 소식들이 들어올 것"이라며 "앞으로 더 좋지 않은 성장률 지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경상수지적자 규모도 77억파운드(114억달러)로 전분기 64억파운드보다 더 확대됐다.

영국의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로는 0.3% 성장했다. 1개월전 발표된 수치와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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