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산은-대우조선 노조 회동, 입장차만 확인

기성훈 이새누리 기자 | 2008.12.23 17:46
한화와 산업은행, 대우조선해양 노조의 3자 회동이 서로간 입장만 확인한 채 끝났다.

23일 오후 2시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에서 가진 회동에서 한화는 우선협상대상자 신분으로 산업은행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산업은행도 한화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밝혔다.

대우조선 노조는 한화에 요구한 고용안정, 위로금 지급, 3~4년 내 자산매각 금지 등을 논의할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회동을 끝냈다.


산업은행측은 가급적 매일 만남을 통해 입장차를 좁히자고 제안했으나 한화측은 별다른 호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대우조선 노조 관계자는 전했다.

노조 관계자는 "3자 회동은 이해당사자간 의견을 모아 24일 또는 26일께 다시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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