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 부행장 소집, 구조조정 독려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08.12.23 16:38
금융감독원이 23일 시중은행 기업여신 담당 부행장을 소집, 건설사와 중소 조선사에 대한 구조조정 방침을 명확히 전달했다.

지금까지 금융지원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앞으로는 가능성이 없는 기업은 채권은행이 책임지고 '퇴출'시키라는 방침을 전달한 것.

금감원 관계자는 "오늘 오후 4시부터 시중은행 부행장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구조조정 의지를 명확히 전달했다"며 "채권은행이 책임감을 갖고 구조조정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종창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융불안 및 실물경기 침체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아 유동성 애로를 겪고 있는 건설업체 및 중소 조선업체에 대해 우선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구조조정을 앞당기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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