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이웃돕기성금 30억원 기탁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12.23 15:34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한진그룹이 23일 이웃돕기성금 30억원을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은 "올해 고유가, 고환율 등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기업이 앞장서서 나눔의 참 뜻을 실천할 때"라면서 "희망과 사랑을 담은 성금이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진그룹 계열사 중 대한항공은 지난 2003년부터 전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의 1000원 미만 단수금액(임원은 만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고 회사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금액을 출연해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 기금은 사내 임직원들이 운영하는 봉사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진그룹은 육영사업을 위해 산하 학교법인인 인하학원과 정석학원에 매년 약 200억원 규모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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